나가토로(長瀞)의 후나다마 마쓰리(船玉まつり)는 매년 약 7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여름의 지치부를 대표하는 마쓰리입니다.
이 마쓰리는 강가의 뱃사공들이 물의 신에게 수상 안전을 기원한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등불을 켠 배가 물 위에 떠오르고, 등롱이 아라카와 강으로 떠내려가며 해 질 녘의 나가토로 계곡이 환상적인 공기에 휩싸입니다. 밤에는 강 건너편에서 3,000발이 넘는 불꽃이 쏘아 올려져 그 아름다움과 박력에 압도됩니다.
강가에 비치는 등롱과 웅장한 만토센(万灯船, 마쓰리에서 운행되는 배),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의 협연을 즐겨보세요.
아라카와강 라인쿠다리에서는 지치부 나가토로의 특별 천연기념물인 이와다타미 사이를 지나며 급류타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잔잔하고 느긋하게, 때로는 스릴 넘치게 하강하는 급류타기는 어린아이와 어르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봄에는 만개한 벚꽃을, 여름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에는 붉게 물든 계곡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겨울엔 코타츠가 있는 배에서 따뜻하게. 가이드의 개성 넘치는 해설을 들으며, 각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나카토로의 자연을 만끽해 보세요.
창업 290년, 후지사키 소베에 상점·나가토로구라는 사이타마에서 일본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히노 상인 주이치야·후지사키 소베에의 뜻을 계승한 일본주 양조장입니다. 헤이세이 30년(2018년) 9월에는 주이치야·후지사키의 전통인 [기술로 연마하고 마음으로 빚는다]라는 정신 아래 더욱더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해, 요리이에서 자연이 풍부한 나가토로로 양조장을 이전하였습니다. 후푸 지구에서 샘솟는 천연수와 사이타마의 토양에서 자란 쌀을 주로 사용한 [THE SAITAMA ORIGINAL] 일본주 만들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시설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URL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금영화원은 나가토로마치 향토 자료관 안쪽에 위치한, 약 10,000㎡의 넓은 부지에 있습니다.
해가 떠있는 동안 활짝 피어나는 모양새가 마름모꼴을 닮아 이름 붙여진 금영화(하나비시소, 영명 캘리포니아 포피). 초여름이 되면 금영화가 언덕 일대에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5월부터 6월에 걸쳐, 주황색을 중심으로 한 금영화 꽃밭과 맑은 하늘의 푸른빛이 선명한 대조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냅니다.
사이타마현에서 발견된 거대 상어 [카르카로돈 메갈로돈]과 신비에 둘러싸인 해수 [팔레오파라독시아] 화석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가토로로 대표되는 사이타마의 자연적인 특성과 눈여겨볼 만한 곳을 알기 쉽게 해설해 드립니다.
아울러 체험 존과 음성 가이드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설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URL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카하마 교시의 하이쿠(여기 나의 하이쿠를 남기는 쓰키노이시)가 새겨진 비석에서 이름이 유래한 공원으로,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단풍놀이 시즌(11월)이 되면 약 50그루의 단풍나무가 화려하게 라이트 업되며, 많은 방문객이 이를 보기 위해 찾아옵니다. 인접해 있는 현립 자연 박물관에서도 단풍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