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자연의 융합! 파워 스폿을 순회하는 투어

메누마쇼덴잔의 본전 '간기인 쇼덴도(歓喜院 聖天堂)'는 약 840년 전에 건립된 곳으로 이후에 수 차례 재건된 후, 2012년에 사이타마현 최초의 국보 건조물이 되었습니다. 단카(檀家, 사원에 소속되어 경제적 지원을 하는 집) 등은 없고,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와 지원을 통해 오래전부터 사랑받고 있는 사찰입니다. 메누마쇼덴잔은 결연의 파워 스폿으로 가내 안전·장사 번창·액땜 개운·교통안전·학업 진학 등에도 효험이 있습니다. 간기인 쇼덴도는 에도 시대(1603-1868)에 발전한 화려한 장식의 사찰 건축으로 곳곳에 당시의 조각 기술이 구사되어 있습니다. 오쿠토노(奥殿)에 조각되어 있는 한 쌍의 봉황은 명공 두 사람에 의한 작품입니다. 작풍이 다른 각각의 봉황은 그 정교한 아름다움에 매료됩니다. 영어 대응도 가능(사전 예약)해서 안심하고 참배할 수 있습니다. 참배 길 중간에는 스시(유부초밥), 디저트, 막과자 가게도 있으니 꼭 들러 보세요.

미치노에키 메누마에서는 현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야채를 사용한 가공품이나 토산품을 판매하고, 레스토랑에서는 현지 미식과 디저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구마가야 현지의 빙수 '유키쿠마(雪くま)', 겨울에는 넓적한 면과 야채를 푹 끓여서 간장으로 맛을 낸 향토 요리 '니보토(煮ぼうとう)'를 맛볼 수 있습니다. 부지 내에 있는 장미 농원에서는 봄과 가을에 약 400종 2,000송이의 장미가 만발하며, 5월은 물론이고 10월 하순 경부터는 가을 장미도 즐길 수 있습니다. 미식을 즐긴 후에 형형색색의 장미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즐겨 보세요.

사이타마 고분 공원은 국보인 긴사쿠메이텟켄(金錯銘鉄剣)이 출토된 이나리산 고분(稲荷山古墳)과 일본 최대급의 원분으로 알려진 마루하카야마 고분(丸墓山古墳) 등, 9기나 되는 대형 고분군이 있어서 국가 특별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긴사쿠메이텟켄에 새겨진 115자의 명문(銘文)은 긴키 지방을 중심으로 구성된 왕권의 지배가 5세기 후반에는 광범위했음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입니다. 작은 언덕같이 생긴 마루하카야마 고분과 긴사쿠메이텟켄 등이 출토된 이나리산 고분에는 실제로 올라가 볼 수도 있습니다. 고대부터 살아 숨쉬는 신비로운 에너지를 가까이에서 느껴보세요.

스이조 공원(水城公園)은 교다시의 중심 시가지에 위치하며, 오시조(忍城) 성터에 남아있던 해자와 늪을 기초로 정비한 공원입니다. 벚꽃 명소로 유명한 것 외에도 계절의 화초와 크고 작은 연못이 빚어내는 경관은 깊이가 느껴집니다. 간토 7대 명성 중 하나로 꼽히는 오시조는 15세기 후반에 축성되어 난공불락의 성으로 불렸던 곳으로, 토루의 일부 등에서 당시를 추억할 수 있습니다. 스이조 공원 북서쪽 약 600m 거리에 있는 오시조 고산카이야구라(忍城御三階櫓)는 1988년에 자리를 옮겨서 재건한 후, 향토박물관의 전시실이 되었습니다. 꼭대기 층에서는 시내의 거리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