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 7대 명성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시성은 무로마치 시대의 분메이 기간에(1469~1486) 축성되었습니다. 한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간토 정벌 당시에는 이시다 미쓰나리의 맹렬한 수공을 버텨낸 일화에서, 성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것과 같다 하여 [우키시로]라고도 불립니다. 이 이야기는 영화 [무사 노보우]의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재 오시성은 일본 100대 명성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오시성 3층 망루]는 메이지 시대에 파손된 것을 쇼와 63년(1988년)에 재건한 것으로, 내부는 향토 박물관의 전시실로 이용되고 있으며, 꼭대기 층에서는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2021년 4월, 관광 물산관으로 리뉴얼 오픈했습니다.
일본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다. 이와 어울리는 재패니즈 모던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세련된 디자인의 버선, 아프리카 등 해외의 컬러풀한 옷감을 사용한 미나미카와라 슬리퍼와 같은 지역 특산품을 비롯해 교다에서 재배한 밀가루로 만든 '교다 교자', 나라즈케, 주만고쿠 만주, 와타보쿠 우유 등 사이타마의 50개사 150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 및 반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교다시에 놀러 오실 때 가볍게 들러봐 주세요.
[버선과 생활 박물관]은 본래 마키노 본점이라는 버선 가게의 공장이었지만, 공장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남겨 박물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장인이 직접 버선을 만드는 모습을 견학하거나, 매월 2번째 일요일에는 나만의 버선 [My 버선](유료)을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오시성 근처에 자리한, 물옥잠으로 유명한 공원입니다. [아오이노이케] 연못에서는 시기가 되면 물옥잠이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광장에는 200그루 이상의 벚나무가 있어, 벚꽃 명소로서도 유명합니다. 한편 공원에는 소설가 다야마 카타이의 [시골선생 문학비]가 세워져 있으며, 문학비에는 소설 [시골선생]의 한 구절, [사 리 길은 멀게 느껴졌다…]가 새겨져 있습니다.
교다 하치만 신사는 [액막이 신사]라고도 불리며, 밤마다 우는 아이의 칭얼거림, 또는 화·짜증을 비롯해 좋지 않은 습관, 여러 질병, 그리고 치매 등을 막는 액막이 기원의 비법이 계승되어 전해집니다.
경내에는 눈병의 신을 모시는 [메노카미샤]를 비롯해 습진·피부의 신을 모시는 [가사모리이나리샤], 칠복신을 모신 [오쿠니누시진자]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금빛 복숭아상이 있는 [나데모모]가 파워 스폿으로 알려졌으며, 질병과 재난을 쫓는 신으로서도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