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산을 잇는 맑은 강물이 만들어낸 계곡으로, 구 시오자와 지구와 나카쓰가와 지구 사이 약 10km에 걸쳐 자리하는 현 명승지입니다. 높이 100m에 달하는 아찔한 절벽과 독특한 바위가 늘어서 있는 웅장한 계곡에는 감탄이 절로 나오며, 그 틈새 사이사이로는 붉고 금빛으로 빛나는 나뭇잎들을 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과 같이 사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오쿠치치부 최고의 경관이라 일컬어집니다.
사이타마에서 유일하게 [일본의 폭포 100선]에 선정된 명폭포입니다.
약 1.5km의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푸른 잎사귀나 붉은 단풍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자아내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폭포는 크게 3단으로 나뉘며, 무려 76m에 달하는 낙차로 힘차게 쏟아지는 물줄기는 엄청난 박력을 자랑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게이코 천황의 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미쓰미네산의 신앙이 널리 퍼졌던 가마쿠라 시대에는 용맹한 무장 하타케야마 시게타다와 닛타 요시오키, 그리고 에도 시대에는 쇼군 가문·기슈 도쿠가와가에서 숭상되었습니다. 특히 기슈 가문의 헌상품은 지금도 신사의 보물로서 소중히 보관되어 있습니다. 가을이 찾아오면 지치부 산 곳곳에 가을을 알리는 [십오야·쓰키요미사이(달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아라카와 계곡에 걸린 현수교는 [구 시라카와 다리 교각]이라 불리며, 이 다리를 통해 중력을 이용한 액티비티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네스를 착용하여 현수교 위를 걷는 캐니언 워크, 케이블을 통해 아라카와 계곡의 협곡을 건너는 캐니언 플라이, 마치 계곡의 공중에서 그네를 타듯 스윙하는 캐니언 스윙 등 대자연을 만끽하면서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 스포츠를 즐겨 보세요.